만성질환자 치아 상실률 높아

입력 2017.11.22 07:30

류마티스관절염, 골다공증,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치아나 잇몸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들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치아를 잃을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윤준호 교수팀이 만성질환자 3만8851명을 대상으로 치아 상실 위험률을 조사한 결과, 류마티스관절염을 앓을 때 치아 상실 위험률 대조군에 비해 1.52배로 증가해 치아 상실 위험이 가장 컸다. 그 뒤로 골다공증이 있으면 1.44배, 당뇨병 1.35배, 고혈압 1.31배 순으로 치아를 잃을 위험이 높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과도한 자가면역 반응 때문에 온몸에 염증을 유발하는데, 잇몸에 염증이 심해져 치아 상실 위험을 높인다. 골다공증은 잇몸 뼈를 약하게 만들어 치아를 잃을 위험이 높다.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으면 혈관 염증이 생겨 잇몸과 치아 조직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준호 교수는 "만성질환을 앓는다면 스케일링 등 잇몸 질환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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