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가 부천 지역 최초로 ‘각막교차결합술’을 도입했다.
각막교차결합술은 원추각막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원추각막이란 비염증성 각막확장질환으로 각막이 점차 얇아지며 돌출되는 질환이다. 실명에 가까운 심각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는 각막교차결합술을 부천 지역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각막교차결합술이란 비타민 B인 리보플라빈을 각막에 소량 주입하고, 자외선을 약 30분 가량 쬐어 각막의 경화도를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기존 수술에 비해 비침습적인 수술법으로 회복 속도가 빨라 일상생활 복귀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 각막교차결합술은 원추각막 치료 외에도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각막확장증, 감염성 각막염에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시형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는 "원추각막을 포함한 다양한 각막확장증, 감염성 각막염 등, 적용이 가능한 질환 치료에 각막교차결합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부천 지역에서 최초로 본 수술법을 도입하여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수술을 위해 다른 지역까지 멀리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