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첫눈 내려...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는 요령은?

입력 2017.11.20 10:10

모자와 귀마개를 들고 있는 손
한라산에 첫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사진=헬스조선 DB

어제(19일) 한라산에 첫눈이 내리며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따라 오늘도 추운 날씨가 이어져 아침 기온이 서울은 영하 3도, 세종은 영하 5도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20일 오후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나뭅와 충청 북부에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면역력이 낮은 노인이나 심혈관질환자 등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관계통 질환이 생기기 쉽고, 경직된 근육 때문에 부상의 위험성도 커진다. 이 때문에 노인이나 심혈관질환자의 건강이 위협받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한파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외출을 할 때 내복이나 목도리, 모자 등 방한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거나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독감 등 겨울철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앓고 있던 질환이 갑자기 악화할 수 있어서다. 음주나 무리한 일은 피로를 누적시켜 면역력을 저하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관절이 약한 노인들의 경우에는 겨울철 운동을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추위로 인해 수축한 관절 부위 근육으로 과도한 움직임이 무리가 될 수 있어서다. 운동 전 땀이 날 정도의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 부위 근육을 부드럽게 해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좋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동상에도 대비해야 한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끝부분에 감각이 없어지고, 창백해지면 동상을 의심해야 한다. 동상에 걸렸을 때는 따뜻한 물로 씻거나 몸을 두꺼운 옷 등으로 감싸는 등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마비 증상이 심하거나 피부가 붉은색으로 변하면 동상으로 인한 염증이 시작된 것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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