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여진 계속돼... 지진 시 안전요령 숙지해야

오늘(20일) 오전 6시 5분 15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지하 12km 지점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질을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진 발생 시 안전요령 숙지하는 게 중요한데, 특히 장소에 따라 안전요령이 달라져 이에 대해 알아두는 게 좋다.

먼저 실내에서는 떨어지는 물건을 막을 수 있는 탁자 아래가 안전하다. 마땅한 곳이 없다면, 방석·이불 등 푹신한 물체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즉시 건물 밖으로 대피한다. 쓰러진 물건 등에 문이 막히면 건물 안에 갇힐 수 있어서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선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문이 열리는 곳에서 내려 계단으로 이동한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후 건물과 멀리 떨어져 있는 공원이나 운동장으로 피한다. 간판이나 조명 등도 아래로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운전 중이었다면, 속도를 줄이다 갓길에 차를 세워야 한다. 대피하는 사람이나 응급차가 지나가는 길을 비워두기 위해서다. 긴급 통행 시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차키를 꽂아 둔 채 메모를 남기고 차에서 내려 대피해야 한다.

부상자를 발견했을 땐 옮기지 말고 그 자리에 부상자를 둬야 한다. 옮기려고 하다 오히려 부상 부위가 더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위험한 장소에 부상자가 있다면 부상자의 머리를 고정한 뒤 들것으로 조심히 옮겨야 한다. 담요나 겉옷 등을 덮어 환자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의식이 없는 환자에 물을 먹여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