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임산부 혈당 관리 효과

입력 2017.10.29 08:00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가 임신부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진=헬스조선DB

피스타치오가 임신성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인슐린 결핍으로 혈중 당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탓에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임신성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임신부의 2~3% 정도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양수과다증이나 난산, 임신 중독증 등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임신성 당뇨병을 겪은 사람은 5~15년 안에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평소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피스타치오가 임신부의 혈당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임신성 당뇨병을 앓고 있는 임신 24~28주의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피스타치오 42g(약 1/3컵) 섭취하도록 하고, 한 그룹은 통밀빵 100g(두 조각)을 섭취하도록 했다. 각 그룹에 해당 식품을 일주일간 섭취하게 하고, 이후에는 식품을 서로 바꿔서 섭취하도록 햇다. 그 결과 통밀빵을 먹을 때보다 피스타치오를 먹었을 때 혈당 수치가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스타치오를 섭취했을 때 인슐린 수치 조절 효과가 통밀빵을 먹었을 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UCLA 임상영양학과 자오핑 리 교수는 "피스타치오를 식단의 일부로 포함시키면 건강한 혈당 수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산모아 태아에게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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