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윌스기념병원, 몽골 척추결핵 환자 2명 무료 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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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윌스기념병원은 척추결핵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몽골 환자 2명을 국내에 초청해 무료수술을 시행했다/사진=수원윌스기념병원 제공

수원윌스기념병원은 척추결핵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몽골 환자 2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몽골 환자 아르온아(34·여)와 아론나(46·여)가 몽골보건부, 몽골NCCD(국가전염관리센터), 대한결핵협회, L&K바이오메드,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몽골 척추결핵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무료수술 대상자에 선정됐다.

몽골의 척추결핵 환자는 연간 5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척추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 온 결핵균이 폐 등 장기에 감염된 후 혈액을 타고 척추에 옮겨와 발병하는 질환이다. 일반 폐결핵보다 미리 발견하기 어려워 병이 악화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 주변의 신경이 손상되어 다리가 저리거나 척추 변형이 생겨 허리가 굽을 수 있다. 이처럼 증상이 악화된 후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지만, 몽골의 경우 척추결핵 환자의 수술을 진행하기 위한 충분한 의료기술과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고, 금액 또한 환자 개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원윌스기념병원에서 수술을 안전히 마친 아르온아와 아론나는 “몽골에서는 쉽지 않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박춘근 병원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척추결핵 환자 무료수술은 몽골현지방송인 TV5, UBS와 국내방송 MBC의 취재진이 동행해 현지와 국내에 모두 방영될 예정이다. 수원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은 “앞으로도 몽골과의 의료협력 활동을 강화해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세계 척추, 관절 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의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춘근 병원장은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결핵 사업발표회에서 몽골 보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몽골보건부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