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첫사랑, 소설 '이즈의 무희' 배경 속으로

[힐링 여행] 11월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여행

가을날의 공허함은 첫사랑의 추억과 닮았다. 첫사랑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황순원의 '소나기'를 떠올리듯, 일본 사람들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이즈(伊豆)의 무희'를 자연스레 떠올린다. '이즈의 무희'는 이즈반도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유랑 극단의 무희와 동행하면서 겪었던 풋풋한 사랑의 설렘과 비애를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11월 7~10일(3박 4일) 첫사랑의 이야기가 있는 이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두 주인공이 가슴 두근거리며 순수한 사랑을 나누었던 이즈반도의 운치 있는 옛길을 걷고, 소설 속 배경인 아마기 터널과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문학비도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날에 어울리는 감성을 만난다. 11월의 이즈반도는 후지산과 더불어 일본인이 가장 동경하는 곳이다. 태풍이 지나간 청명한 하늘과 리아스식 해안에 비친 후지산의 모습이 절경을 이루며 일본 최고의 가을 풍경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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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중 이틀 밤을 머무르는 관음온천 피그말리온./야후재팬 제공
일본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알칼리성 음용 온천수'를 자랑하는 관음 온천에서는 14객실만 있는 고급 료칸 피그말리온에서 머문다. 그리스 신화 중 자신이 만든 조각상과 사랑에 빠졌던 키프로스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처럼 창업자가 온천을 개발하고 이곳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이렇게 이름 붙였다고 한다. 천연 온천수가 24시간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원천방류 온천탕이 객실마다 갖춰져 나만의 고요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울창한 가을 숲속에 자리 잡은 DIC 가와무라 기념 미술관과 일본 최고의 야외 미술관 중 하나인 하코네 초코쿠노모리 미술관, 일본의 대표 명품거리 오모테산도 인근에 자리한 네즈 미술관을 방문해 무르익은 가을 숲에서 산책과 예술의 향기를 즐긴다. 30년 동안 온천과 스토리가 있는 일본 여행을 기획하는 이철구 대표(이철구 여행)가 직접 동행해 감성 여행을 안내한다. 선착순 24명. 1인 참가비 245만원(유류할증료, 가이드 경비 포함)

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