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 규모 7.1… 상황별 대피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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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나면 머리를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사진=SBS 뉴스 캡쳐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현지시각으로 19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규모 7.1은 땅이 심하게 흔들리고 큰 빌딩이 무너질 정도의 강력한 진동이다. 현재까지 현지인 100여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멕시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중이며, 현재까지 피해를 본 우리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소 지진 시 대피요령을 알아두는 게 안전하다. 지진 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진이 발생했을 때 장소에 따라 대피요령이 다르다. 실내에서는 떨어지는 물건을 막을만한 탁자 아래로 들어가야 한다. 마땅한 곳이 없다면 방석·이불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즉시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 쓰러진 물건 등에 문이 막히면 건물 안에 갇힐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안에선 모든 층의 버튼 눌러 가장 먼저 문이 열리는 곳에서 내려 계단으로 이동해야 한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가방으로 머릴 보호한 채 건물과 멀리 떨어진 공원·운동장 등으로 피해야 한다. 간판·조명 등이 아래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 중에 지진이 발생했다면 속도를 줄이다 갓길에 차를 세워야 한다. 대피하는 사람이나 응급차가 지나가는 길을 비워두기 위해서다. 긴급 통행 시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차키를 꽂아 둔 채 메모를 남기고 차에서 내려 대피해야 한다.

부상자를 발견했을 땐 옮기지 말고 그 자리에 부상자를 둬야 한다. 옮기려고 하다 오히려 부상 부위가 더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위험한 장소에 부상자가 있다면 부상자의 머리를 고정한 뒤 들것으로 조심히 옮겨야 한다. 담요나 겉옷 등을 덮어 환자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의식이 없는 환자에 물을 먹여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