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승... 호흡기 지키려면 마스크 '이 표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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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반드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써야 한다 /사진=조선일보 DB

오늘(19일) 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화제다. 현재 서울과 경기권은 미세먼지 농도 '보통'상태이며 충남·전북·전북·부산 등은 '한때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보통'은 대기 미세먼지 농도가 30~80㎍/m 일 때, '한때 나쁨'은 나쁨(81~150㎍/m) 상태를 6시간 미만 유지할 때를 말한다. 대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신체 부위는 호흡기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호흡기 건강을 챙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폐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바로 몸속에 들어와 장기에 달라붙는다. 특히 기관지·폐 등 호흡기는 미세먼지가 직접 닿는 곳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기관지염·천식 등을 유발한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결과, 미세먼지는 최대 3개월간 몸속에 머물러 호흡기뿐 아니라 혈관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의 매년 430만 명이 미세먼지로 사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세먼지를 당장 없애는 것은 어려우므로, 미세먼지를 피하는 게 질병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게 안전하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KF80' 이상을 써야 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입었던 옷도 바로 벗는 게 좋다. 마그네슘을 풍부히 먹는 것도 도움이된다. 마그네슘은 몸속에 쌓인 중금속 등 대기오염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으며, 미역·마늘·우엉·브로콜리·키위 등에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