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서, 퇴원 후 발급받으려면 접수비 들어요

[스마트 의료정보] 퇴원 전에 필요한 서류 미리 떼야

직장인 김모(39·서울 강북구)씨는 올 초 자궁근종 때문에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 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다 받고 퇴원했다가, 며칠이 지나서야 실비 보험을 들었던 게 생각 났다. 보험사에 제출하기 위한 진단서·입퇴원 확인서를 발급 받으러 병원에 다시 갔는데, 접수 창구 직원으로부터 "접수비를 다시 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진료를 받는 것도 아닌데 접수비를 다시 내야 한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김씨처럼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퇴원하고 나서야 진단서 등을 떼러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이럴 때에는 대부분 진료 접수비를 한 번 더 내야 한다. 보통 대학병원의 경우 재진비가 1만~2만원 정도 든다. '서류만 받아서 가면 되는데 왜 진료 접수를 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진단서도 의사가 시간을 할애해서 직접 작성해야 하고, 내용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기 때문에 진료를 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보험사에 문의해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를 알고, 퇴원하기 전에 그 서류를 발급 받는 게 돈을 아끼는 방법이다.

만약 한 번 발급 받았던 진단서를 한 장 더 받아야 할 때는 어떨까? 대부분 한 번 발급한 증명서는 재접수하지 않아도 발급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