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콩팥 기능 8% 남아… 만성 콩팥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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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환자는 식습관에 유의해야 한다/사진=MBC '사람이 좋다'캡쳐

방송인 최홍림이 만성콩팥병(말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방영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최홍림의 주치의는 "최홍림의 신장 기능이 8.4%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런 상태면 투석이나 이식이라는 신장을 대신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전환해야 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만성콩팥병 환자가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의 사구체여과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콩팥은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소변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에 노폐물이 그대로 쌓이게 된다. 콩팥병은 손상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뉘는데, 4단계부터 몸이 붓고 피로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콩팥은 정상 콩팥의 15~29%밖에 기능하지 못한다. 콩팥은 기능이 35%까지 감소해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다.

콩팥병 환자는 식습관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혈액으로 흡수된 영양소가 콩팥의 여과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이 60g을 넘지 않도록 한다. 물도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한다. 신장에서 소변을 걸러내는 기능을 못하므로 체액량 조절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루 소변량 500cc를 더한 양을 마시면 된다. 소금도 체액량을 늘리고 콩팥에 무리를 주므로 하루 5g 이내로 먹어야 한다. 콩팥의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면, 혈액을 걸러주는 투석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