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령 만취 폭행… 술 먹으면 왜 과격해질까

입력 2017.09.01 17:53

신종령
알코올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뇌의 기능을 마비시킨다/사진=KBS '개그콘서트' 캡처

개그맨 신종령이 특수 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종령은 술에 취해 1일 새벽 서울 마포구에서 인근 클럽에서 만난 사람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의자로 내리쳤다. 그는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다고 한다. 이처럼 술에 취하면 평소와 달리 감정적이고 과격한 행동을 하기 쉽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소량의 술은 심혈관 기능을 좋아지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뇌에 이상이 생겨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

알코올은 뇌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전두엽을 마비시킨다. 이로 인해 술에 취하면 평소와 달리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가 되면 사고력과 자제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는 맥주 1잔이나 소주 2~3잔을 마시면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정도이다. 0.10%가 넘으면 언어능력에 문제가 생겨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0.20% 이상이 되면, 운동기능이 떨어져 비틀거리는 등 잘 걸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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