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극심한 불면증 유발하는 이유

입력 2017.08.28 10:31

잠자리에서 스마트폰 하는 여성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이 수면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불면증을 유발한다/사진=헬스조선 DB

스마트폰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잠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게 문제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가 불면증을 유발한다. 밤에는 뇌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분비되는데, 스마트폰의 청색광을 오래 쐬면 멜라토닌의 생성과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이향운 교수는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빛 세기가 강할수록, 시간이 길수록 몸의 각성 효과가 더 커지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잠자기 전에는 두뇌활동을 최소화해야 숙면으로 이어지는데, 스마트폰 사용이 뇌를 계속 활동하게 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잠자는 시간이 짧아지거나 중간에 자주 깨는 등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것이다.

이향운 교수는 “취침 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며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한다면 스마트폰의 청색광을 막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보호필름 등을 사용해 빛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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