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자전거 데이트… 자전거 운동 안전하게 하려면?

이미지
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타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운명 캡쳐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운명'에서 우효광·추자현 부부가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우효광이 추자현에게 자전거를 사달라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자전거를 산 뒤 함께 자전거를 타는 부부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처럼 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른 운동에 비해 시작하기 쉽고 신체적인 부담도 적어 건강을 챙기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잘못된 자전거 사용법이나 운동법은 불의의 사고·부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는 걷기·조깅과 함께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꼽힌다. 운동을 하며 소비하는 산소량이 많아 폐와 심장의 기능이 향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탔더니 심장병·당뇨병·비만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절반 정도 감소했다. 고혈압 발생 위험 역시 약 3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면 하체가 몸무게의 압력을 덜 받아 관절이 안 좋은 사람·골다공증 환자도 무리 없이 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 엉덩이·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고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자전거의 안장이 지나치게 피부와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 허리를 과도하게 앞으로 숙이면 척추가 자극돼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빠져나올 위험도 있다. 넘어지거나 부딪혀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약 52.5%가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입었다. 다치는 부위로는 무릎(37.5%), 머리(25.4%), 손(24.0%) 순으로 많았다.

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타야 부상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허리를 앞으로 30도 정도 구부려 허리에 지나친 자극이 오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안장을 앞쪽으로 5도정도 기울이고 커버를 씌워야 찰과상을 막을 수 있다. 자전거를 타기 전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또 무릎이 너무 자전거 바깥쪽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헬멧이나 무릎보호대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