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날씨에 두꺼워지는 '각질'… 피부타입별 관리법

입력 2017.08.14 17:03

얼굴에 크림 바르는 여성
여름에는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피부에 각질이 쌓이기 쉽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꼼꼼하게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덥고 습한 여름에 주의해야 하는 것이 피부 각질이다. 각질은 죽은 피부 세포를 말한다. 피부는 약 28일을 주기로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면서 각질을 겉으로 배출한다. 그런데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 탓에 땀·피지 등 체내 분비물량이 많아져 각질이 각질층에서 떨어져 나오지 못하고 쌓일 수 있다. 쌓인 각질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고 화장을 뜨게 만든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모공이 막히지 않게 각질을 잘 관리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각질을 제거하려고 피부 타입을 고려하지 않고 스크럽·필링 등의 각질제거제를 무턱대고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과도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해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촉진할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적합한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가 두꺼운 지성 피부는 왕성한 피지 분비로 모공이 막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준 뒤 딥클렌징 효과가 있는 클렌징 제품이나 비교적 큰 알갱이가 함유된 필링제품으로 주 2회 정도 각질을 제거한다. 유·수분 밸런스가 이상적으로 유지되는 중성 피부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피부 관리의 핵심이다. 주 1회 정도 스팀타월로 모공관리만 해줘도 각질케어가 가능하다. 평소 각질제거 기능이 있는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관리한다. 비교적 피부가 얇은 건성 피부는 평소 보습과 각질제거 기능이 함께 있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세안한다. 이후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스크럽제로 주 1회 정도 T존(이마와 코)만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여드름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는 각질을 제거할 때도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여드름성 피부는 순한 필링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심하게 문지르면 안 된다. 피부에 바른 뒤 씻어내기만 하면 되는 팩 타입의 제품으로 관리한다. 이후 유·수분 조절이 잘 되는 토너로 피부 결을 정리한다. 민감성 피부는 알갱이가 작고 부드러운 질감의 스크럽제를 선택해 조심스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임이석 원장은 "각질 제거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여드름은 필링 등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고바야시절연침, 아그네스 등의 특정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병용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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