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액티비티' 후, 몸 아파 골골대지 않으려면?

이미지
여행에서 액티비티를 즐긴 후 피곤하다고 집에서 누워있기만 하면 오히려 몸이 더 아플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최근 개그맨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 촬영 중 다이빙을 하다 척추 골절을 입어 수술 후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휴가 중에는 이처럼 다양한 액티비티를 시도하다 척추·​관절에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출발부터 시작되는 척추관절피로감 조절이 관건

몸의 척추·관절은 ​휴가지로 향하는 길부터 ​피로해진다. 오래 운전할 때는 중간중간 스트레칭해야 한다. 캠핑하는 등 잠자리가 확 바뀌는 것도 몸에 무리를 준다. 이렇게 몸이 피로해진 상태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면 척추·​관절은 쉽게 손상된다. 염좌·피로골절·​십자인대파열·​허리디스크 등이 생길 수 있다. 서초21세기병원 양경훈 원장은 "평소 안 쓰던 근육과 관절에 갑자기 많은 무리를 주니 손상을 입기 쉬운 것"이라며 “휴가지에서 레포츠를 즐긴다면 먼저 몸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중간중간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액티비티를 끝낸 후에도 스트레칭해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양경훈 원장은 "액티비티를 즐긴 후에는 더워도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혹시 아픈 부위가 있으면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며 "단, 관절 부위를 삐끗하는 염좌가 발행했을 때는 냉찜질하고 심하면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여행 후 1~2주는 피로해소와 생체리듬 회복 집중

여행에서 돌아온 후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계속 누워있는 것은 금물이다. 몸이 더 아파질 수 있다. 가볍운 산책 등으로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게 통증 완화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양경훈 원장은 “휴가를 다녀온 후 온몸이 찌뿌둥하고 피로하다면 1~2주 정도 생활 속에서 틈틈이 온몸을 늘여주는 정도의 무리 없는 스트레칭을 하고, 하루 20~30분씩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따뜻한 물로 전신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냉온욕 역시 근육을 이완·수축시켜 피로를 빨리 푸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