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제 11회 '미디어 데이' 개최... 주요 신약과 성장 전략 소개해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지난 27일 ‘퓨처 사이언스 랩(Future Science Lab)’을 컨셉으로 ‘2017 GSK 미디어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GSK 한국법인의 홍유석 사장과 글로벌 R&D 수석 임원인 조셉 타르노프스키박사가 연자로 나서 주요 신약 소개와 성장 전략, R&D 혁신 방향 등을 소개했다.

GSK는 호흡기, 비뇨기, 희귀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와 HIV 치료제, 백신 등 세 개의 제약사업 분야에서의 개발과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또 R&D 성과에 힘입어 최근 3~4년 사이 세계적으로 약 10개의 신약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빠른 성장으로 2016년 GSK 글로벌 제약·백신 사업 매출을 22%나 성장시켰다. 홍유석 사장은 “주요 분야에 집중한 R&D 및 제약사업 전략이 성과를 보인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2015년 이후 출시한 신제품 매출이 지난해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GSK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소 8개의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GSK는 백신·HIV감염·호흡기 질환·면역 질환·희귀 질환·종양 등 6개의 핵심 R&D 사업을 선정하고, 약 40여 종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구글의 자회사인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와 손잡고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를 설립해 생체 전자 의약품과 같은 차세대 의약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홍유석 사장은 “특히 한국은 GSK가 선정한 ‘R&D 집중 국가’ 20개국 중 하나로 연평균 200억 원 이상의 연구 개발 투자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홍유석 사장에 이어 발표자로 나선 조셉 타르노프스키 박사는 미래에 바이오의약품이 어떻게 일상생활에 들어오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지 조망했다. 특히 사람의 세포를 의약품으로 이용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같은 최신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개발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셉 타르노프스키 박사는 “미래의 헬스케어 분야는 전자 약이나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K는 지난 300년 동안 HIV치료제, 홍역 백신, 풍진 백신 등을 개발하는 등 제약 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GSK 미디어 데이’는 GSK 한국법인이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GSK의 분야별 비즈니스 성과와 전략 모델의 변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전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