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건강 적신호… 주근깨, 기미 뭐가 다를까?

입력 2017.06.27 13:56

기미 보이는 피부
자외선 차단제,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막으면 기미, 주근깨를 예방할 수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여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졌다. 피부가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자외선을 많이 받아 피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여름에는 대기 중으로 흡수되는 자외선량이 줄고 인체로 흡수되는 양이 늘어나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을 많이 받았을 때 피부에 잘 나타나는 증상이 기미와 주근깨다. 겉보기에 비슷해 헷갈리기 쉽지만 생기는 원인이 달라 치료법도 조금씩 다르다. 두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

기미는 자외선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20~40대에 잘 발생한다. 피부 깊숙한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분포하고 색소가 뭉쳐 뿌옇게 나타난다. 주로 이마, 코, 목 부위에 불규칙한 모양으로 생긴다.​ 임신 중이거나 경구피임약을 먹는 중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폐경기 이후 옅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한 번 생긴 기미는 완전히 없어지기 어렵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도 한 번에 좋아지지 않는다. 스트레스 등이 호르몬 분비 이상을 일으키면, 기미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평소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용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 분비를 늘릴 수 있는 의약품 복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근깨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 사춘기 시기에 가장 심하고 기미와 달리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한다. 피부 표피층에만 분포하며 깨를 뿌려 놓은 듯한 모양이다. 얼굴뿐만 아니라 손등. 팔, 다리, 앞가슴 등 전신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주근깨는 노출되는 자외선량에 따라 색이 옅어지거나 짙어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면, 색을 옅게 해 티가 나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겨울철 주근깨는 연한 갈색을 띠거나 거의 보이지 않지만, 여름에는 암갈색으로 뚜렷해져 여름에 주근깨 시술을 받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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