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하루 3잔 넘으면 위험… 1일 최대 섭취량은?

핸드드립으로 내리고 있는 커피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두근거림, 손떨림, 불면증 등을 일으킨다/ 사진=헬스조선 DB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면 카페인에 중독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캔커피는 300mL에 약 70~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하루 3캔만 마셔도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에 가까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더치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한잔에 200mg이 넘고 최대 일반 아메리카노의 4배 이상 들어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잠을 깨게 하는 각성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심박수를 올려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불안,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카페인은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과 함께 칼슘, 비타민 등 무기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최근 카페인이 안압을 높여 녹내장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한편, 개인마다 카페인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므로 카페인 최대 섭취량을 넘지 않더라도 주의해야 한다. 커피뿐 아니라 녹차, 홍차, 탄산음료, 초콜릿 등 다른 식품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 실제로 먹는 양은 더 많을 수도 있다. 커피를 마신다면 이뇨작용으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물을 마시고, 하루에 3잔 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신다면, 카페인 함량이 적은 차 종류를 마시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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