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가려움증 유발하는 전신질환 4가지

입력 2017.06.13 16:17

목 긁는 여성
특정 부위가 아닌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반복되면 단순 피부 건조증이 아닌 전신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피부가 가려우면 단순 피부 건조나 땀이 났기 때문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피부가 청결한 상태이고,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촉촉할 때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특정 부위가 아닌 온몸이 가려우면 전신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빈혈이다. 빈혈은 혈액 속 철분이 부족한 병인데, 철분이 부족하면 몸에 가해지는 아주 작은 자극에도 신경이 반응하면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피부 가려움과 함께 어지럽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증상이 생기면 빈혈일 가능성이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가려움증이 생긴다. 콩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는데, 콩팥 기능이 떨어져 몸에 노폐물이 쌓이면 이것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온몸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몸이 무기력하고 나른하고 다리가 쉽게 부으면 콩팥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과 갑상선기능항진증도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이 생기면 신경이 손상되면서 예민해져 가려움증을 잘 느낀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인데, 이와 동시에 혈류량이 늘어나는 게 원인이다. 혈류량이 늘어나면 피부 표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낀다. 피곤하고, 식욕이 왕성하지만 살이 찌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빨라지고, 잠을 못 자는 증상이 동반되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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