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정보를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에 가짜 성형 후기를 올려 고객을 모은 성형외과와 광고대행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애플리케이션에 환자들의 가짜 성형 후기를 꾸며 올린 혐의로 성형외과 원장과 의사, 광고대행업체 직원 등 5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형외과 21곳은 광고대행업체 9곳과 2012년 12월~2016년 10월 성형 후기 약 750건을 조작해 애플리케이션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술받았던 사람의 동의 없이 수술 후 사진을 보정한 후 실제 후기처럼 글을 올렸다.
애플리케이션 관계자들은 이 과정에서 회원 정보를 1명당 3~5만원의 가격으로 성형외과에 팔아넘기고, 이를 통해 80억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가 10만 명 이상인 국내 최대 성형 정보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