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매일 2시간 스마트폰 보면 안구건조증 위험 껑충

입력 2017.05.24 06:30

만성 결막염·시력 저하 부를 수도… 30분마다 눈 쉬고, 인공눈물 써야

청소년이 일일 2시간 이상 스마트폰· TV·PC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된 '청소년의 안구건조증 유병률 및 생활 행태와의 연관성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전자기기의 총 사용시간이 평균 15.3시간(일일 2시간 이상)을 넘을 경우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54.5%로 2명 중 1명은 안구건조증이 발생했다. 반면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15.3시간 이하일 때는 39.2%로 떨어졌다. 15.3시간은 청소년들의 일주일 평균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다. 충남대병원 안과 이종주 교수는 "청소년기부터 안구건조증이 잦을 경우 염증으로 인해 만성 결막염에 시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은 가려움뿐 아니라 각막(눈 가장 바깥 표면의 막)에 염증까지 유발한다. 방치 시 결막(눈꺼풀 안쪽을 덮는 얇은 막) 손상으로 이어져 시력 저하도 일으킬 수 있다.

청소년, 매일 2시간 스마트폰 보면 안구건조증 위험 껑충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선 눈이 건조하다고 느껴지면 인공 눈물 1~2방울을 점안한다. 용기 입구는 눈에서 떨어뜨려야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온열기 사용도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온열기는 안구의 윤활유가 나오는 마이봄샘 기능을 개선한다. 따뜻하게 데운 수건이나 팩을 눈 위에 5분간 올려두는 것도 증상 완화에 좋다. 렌즈보다는 되도록 안경을 착용하고,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30분 마다 10분간 눈에 휴식시간을 줘야 한다. 당근, 양배추 등 녹황색 채소 섭취도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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