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구강건조증인가요?

입력 2017.05.23 09:32

헬스조선 질병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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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증상인가요?
Q. 27살 청년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입안과 혀가 건조해 잇몸에 음식물이 자꾸 끼며 밥을 삼키기 어렵습니다. 식사할 때 음식물을 자주 흘리기도 합니다. 식사 중은 물론 일상생활 중에도 혀 안쪽과 아래쪽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밥을 예전만큼 편하게 못 먹는 게 너무 힘이 드는데, 구강건조증이 맞나요? 추가적으로 저녁 식사 후 1회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가글하는데, 이것이 구강건조증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나요? 또 충치가 있거나 잇몸 상태가 안좋은 것이 구강건조증에 영향을 미치나요?

최헌주 강북다인치과병원 대표원장

A.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흔히 입안이 마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침의 분비가 적어 혀에 백태가 심하게 생기고, 입안이 건조해져 구강 점막이 위축됩니다. 입술이 잘 마르고 입안 점막에 감염, 궤양이 자주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침은 입안을 보호하면서 음식을 부드럽게 만들어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치아 표면에 있는 음식물을 씻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침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구강건조증이 심해지면 미각이 떨어지고, 씹는 능력이 감소하고, 정확한 발음이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입속 염증에 감염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인공 타액을 발라주거나, 타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을 복용함으로써 완화시킵니다. 또 항진균제 치료를 통하여 구강 내 진균 감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평소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타액선의 분비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물과 우유로 구강 점막의 습기를 유지시켜 구강건조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량의 물을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입을 적시는 것이 좋으며, 식사 중에 물을 마시면 연하 작용, 미각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타액선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경우에는 침의 분비를 자극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무설탕껌, 사탕, 민트향, 신맛을 내는 과일 등도 침의 분비를 도와 구강건조증상에 효과적입니다. 또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면 입안의 침 분비를 자극하고 구강 내 건조한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입술에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고, 수면 중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맵고 짠맛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술과 담배는 구강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청결제 관련 문의하셨는데, 구강청결제에 포함된 알코올 성분이 입안을 마르게 하여 구강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구강청결제를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알코올(에탄올)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구강건조증은 침의 분비가 줄면서 구강 내에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침은 입안으로 산성에서 중성으로 만들면서 충치를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침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충치와 잇몸질환이 발생 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입안이 마르게 되면 구강내 세균이 발생해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다른 이유(치주질환·궤양·종양 등)로 불편감을 느끼시는 것 일 수 있으니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시어 검진을 받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았는데, 요즘 또 증상이 생깁니다
Q. 69세 남성입니다. 7년 전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고 레이저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 소변 등 모든 문제가 깨끗이 해결되어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의자에 오래 앉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회음부, 요도 부분에 불쾌감이 있습니다. 조금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거북함을 느끼다가 걷거나 바깥에서 일하면 괜찮아집니다. 심할때는 샤워 꼭지를 회음부에 대고 뜨거운 물로 마사지를 하는데, 그러면 훨씬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종합검진에서는 전립선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A.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아도 전립선 조직이 다시 증식해 불편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은 특히 앉아 일하는 습관, 스트레스, 신경과민, 음주, 과로 등 생활습관에 의해서 생겨나는 생활습관성 질환이므로 꾸준히 병원 치료와 병행해서 증상의 완화시키고 재발의 발생률을 줄인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당뇨병, 고지혈증을 최대한 조절하고, 금주하면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의 전립선 상태를 잘 아는 주치의 병원을 정해 꾸준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다음 10계명을 철저히 이행하세요.​

<전립선 질환 예방을 위한 십계명>
1.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
2. 스트레스 해소
3. 술, 커피, 담배 최대한 자제
4. 좌욕이나 반신욕 매일 자기전 5~10분
5.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6.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
7. 토마토, 두부, 마늘, 녹차 등을 많이 섭취
8.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이기
9. 음주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
10.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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