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에 만성질환을 앓아 척추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환자들이 많다. 전신마취와 절개수술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면마취 후 내시경을 이용해 디스크를 제거하는 '미세정밀 내시경 척추수술'이 널리 쓰이면서 고령자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다나은 신경외과 정택근 대표원장은 "미세정밀 내시경 척추수술은 수면마취 후 척추 뼈 사이의 공간 틈 속에 특수내시경과 미세시술 기구를 넣어 신경을 자극하는 디스크만 제거한다"며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과 진통제 사용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 시 발견된 용종을 내시경으로 떼내는 이치와 비슷하다. 내시경을 이용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척추 내 환부를 직접 살펴보면서 시술을 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 수면 마취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령자도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정택근 대표원장은 "피부와 근막절개를 시행하지 않아 수술 후 흉터가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시술시간은 약 30분이며, 이틑날 퇴원이 가능하다. 단 미세정밀 내시경을 활용하는 특수 치료법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의사 숙련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집도의의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시술 경험을 잘 살펴야 한다.
지난해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140만명에 달한다. 또 현대인의 60% 이상은 평생 한 번 이상 허리통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척추질환은 노화에 의한 척추관절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발생한다.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좌식생활 등이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