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 꼭 필요한 산부인과 검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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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연령별로 흔히 생기는 자궁질환 종류가 달라, 그에 맞는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는 게 중요하다/사진=리즈산부인과 제공

여성 질환은 임신 가능성과도 관련 깊어 예방과 치료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게 안전하다. 연령대별 다른 산부인과 검진법 등을 알아봤다.

▷청소년기=신체적·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시기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생리불순, 부정 출혈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이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 내버려 두면 불임이나 자궁내막증(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에서 증식하는 질환) 등 자궁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1년에 한 번씩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가임기=아기를 품을 수 있는 시기여서 자궁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자궁근종(자궁 내부에 양성 종양이 자라는 것)의 경우 35세 이상 여성의 절반이 겪는다고 알려졌다. 30대 미만의 젊은 여성에게서도 발생률이 급증하는 중이다. 이 시기에 겪는 극심한 생리통, 성교통, 허리통증은 자궁근종 위험 신호일 확률이 크다. 6개월에 한 번씩 초음파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분비물검사, 풍진항체 검사, 성병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폐경기=여성호르몬이 감소해 생리가 끊기는 시기다. 호르몬 환경의 변화와 질벽·자궁내막 위축이 생기면서 다양한 자궁질환을 유발한다. 자궁내막암, 자궁내막 플립,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자궁체암 등이 생길 수 있다. 리즈산부인과 이형근 원장은 "폐경이 되었다고 모든 자궁관련 질환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노화에 따른 암 발생률이 높아져 정기적 건강검진과 함께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근 원장은 “최근 여성 질환 환자의 연령층이 빠르게 어려지고 있다"며 "결혼 여부나 나이와 상관없이 산부인과에 가는 것을 부끄러워 말고 주기적 검사로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