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힐링 트레킹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국경 사이. 알프스산맥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돌로미테는 석회암과 백운암으로 이루어진 뾰족 봉우리들이 거대한 산군(山群)을 이루고, 3000m가 넘는 18개의 암봉(岩峰)과 41개의 빙하, 드넓은 초원과 맑은 계곡, 아름다운 자태의 숲이 함께 어우러져 ‘알프스의 숨겨진 보석’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돌로미테는 알프스에서도 가장 걷기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애완견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초보자를 위한 코스부터 암벽 등반을 하는 전문가를 위한 코스까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난이도의 길이 있다. 또한 따뜻한 잠자리와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산장이 반일거리마다 하나씩 자리해, 편하게 돌로미테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돌로미테 대표적인 길은 거대한 세 봉우리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do)’를 조망하며 걷는 코스다. ‘가장 작은 봉우리’를 뜻하는 치마 피콜로(2856m)와 ‘동쪽’을 뜻하는 치마 오베스트(2972m), ‘가장 큰 봉우리’를 뜻하는 치마 그란데(3003m)가 듬직한 삼형제처럼 나란히 서 있어, 암봉군이 주는 장엄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백운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은 해 기울기에 따라 황금빛에서 분홍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석양이 질 무렵에는 짙은 장밋빛으로 붉게 물든다. 또한 유화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다양한 색깔의 야생화 군락지와 페르시안 블루로 물드는 알프스의 밤하늘이 장밋빛 봉우리와 함께 어우러져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을 연출한다.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가 주는 감동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선 로카텔리 산장에서 머무는 하룻밤은 필수다. 돌로미테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렵다는 로카텔리 산장(해발 2405m)은 아침 햇살에 빛나는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를 창문을 통해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에 두 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숙박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모두가 잠든 한밤중, 숙소에서 밤하늘을 보면 은하수 사이로 반짝이는 별무리들이 쏟아진다. 새벽의 한기를 느끼며 맞이하는 일출은 살 떨리는 감동을 안겨주며, 오후 8~9시에 와인 한잔과 함께 바라보는 석양은 알프스의 낭만을 느끼게 해준다.
TRAVEL INFO
일시 6월 30일~7월 9일(7박9일)
주요 프로그램 이탈리아 밀라노, 베네치아,코르티나 담페초, 로카텔리 산장(1박), 오르티세이, 베로나, 시르미오네
참가비 55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경비 포함)
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