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국내에서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질환이다. 하지만 그만큼 백내장 수술 후 피해 사례도 많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과 관련 수술 피해 사례에서 백내장 수술이 45.7%로 1위를 차지했다. 새빛안과병원 정성근 병원장은 "백내장의 주된 원인이 노화이기 때문에 수술 환자도 대부분 노인"이라며 "이들은 백내장 외에도 다양한 안과 질환을 가지고 있어 수술 후 회복이 더디거나 후유증이 생기고, 2차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환자 상태에 따라 백내장 수술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 환자는 백내장 외에도 다양한 안과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의 안구 상태에 따라 부작용을 미리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사진은 새빛안과병원 정성근(맨 오른쪽) 병원장이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는 모습./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수술 후 피해 사례 '안과 1위'… 환자 맞춤 수술 해야
백내장 수술을 받는 노인은 안구건조증이나 눈꺼풀염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과장은 "노화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듯이 안구 각 부위도 거칠어져 있어, 이로 인한 가벼운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백내장 수술을 위해 2~3㎜만 절개해도 건조증이나 이물감 등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최진석 진료과장은"이런 증상은 수술 부위가 아무는 한두 달이 지나야 수술 전 상태로 회복된다"며 "백내장 진행이 빠르거나 녹내장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정체 교체와 함께 유리체나 망막 부분을 손보는 2차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술 전부터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빛안과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 아홉 곳 중 하나로 연간 3000건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최진석 진료과장은 "각막·망막·녹내장·내과 등 전문의 15명이 환자의 안구 상태에 따라 치밀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며 "백내장 수술 후 환자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각 과 전문의들이 자신의 분야를 활용해 즉시 대응한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 시 환자의 안구 특성을 정밀 분석,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칼리스토 아이'라는 첨단 장비도 활용해 더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했다. 칼리스토 아이는 환자 개개인의 안구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을 안내하는 일종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경기도 지역에서는 새빛안과병원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다. 특히 백내장과 함께 난시가 있는 환자에게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때, 정확한 각도나 위치를 계산해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장비다. 칼리스토 아이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난시교정 백내장 수술의 효과적인 장비로 정식 허가를 받기도 했다.
◇'원스톱 진료시스템'으로 당일 진료·수술 가능
새빛안과병원은 백내장과 함께 녹내장 등 다른 안질환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환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런 환자가 대학병원을 찾으면, 여러 안질환 치료를 위해 2차·3차 예약과 방문이 필요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진단을 받더라도 수술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성근 병원장은 "새빛안과병원은 여러 안질환이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 병원 내 상주하는 각 과 전문의들에 의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새빛안과병원은 이런 시스템을 통해 경기도에서 안과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병원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망막·녹내장·안성형·사시 등 안과 수술 건수가 1만280건에 달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인증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경기지역 안과전문병원은 새빛안과병원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