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 손가락 절단

서울대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 새끼손가락을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을 하던 의료진이 실수로 신생아 왼쪽 새끼손가락 끝 마디를 절단했다. 병원은 신생아 왼손이 수술 부위와 맞닿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진은 신생아 손가락을 수술 도중 나오는 피를 흡입하는 기구(Suction·흡입관)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신생아 손가락이 아주 작은 데다가 산모의 출혈이 있어, 수술 도중 절단 사실을 바로 파악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의료진은 바로 손가락 접합 수술을 했고, 현재 손가락 기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의료진 과실을 인정하고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