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국내 1호 올림푸스 수술실 통합 시스템 '엔도알파'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올림푸스한국 권영민 외과사업본부장은 21일 이같이 밝힌 뒤 "지난해부터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통합수술실 개념의 엔도알파를 소개한 결과, 올해 하반기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측에 따르면 국내 A대학병원에 완벽한 엔도알파 시스템이 적용된 수술실이 오픈될 예정이다. 국내 1호 엔도알파 수술실인 것이다. 권영민 외과사업본부장은 "환자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점과 마취시간을 줄여준다는 점, 최적의 수술환경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의료진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엔도알파 수술실은 해외 유수병원에서 적용하고 있다. 독일 디아코니병원부터 영국 킹스칼리지병원, 런던브릿지병원, 호주 세인트 앤드류 투움바 병원 등도 엔도알파 수술실을 사용 중이다. 일본의 경우 약 100개의 수술실이 엔도알파 수술실이다. 엔도알파 수술실은 수술실 내 다양한 수술장비들을 한번의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의료장비를 공중에 매달아놓아 의료진의 동선을 간편하게 만들었고, 기기 오작동과 감염위험을 낮춘 차세대 수술실이다.
올림푸스한국은 5년 뒤부터 1년마다 국내 수술실 10곳을 엔도알파 수술실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1호 수술실 이후 환자와 의료진 만족도를 앞세워 수술실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영민 외과사업본부장은 "수술 시 오로지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수술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매력적이라고 말씀하신다"며 수술실 국내 확대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도알파 수술실은 통합 시스템이지만 각 개별적인 장비 도입이 가능하다. 강화유리벽, 영상송출장비, 컨트롤 패널, 비디오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낱개로도 도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올림푸스한국측은 중소병원 도입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번의 터치조작으로 수술환경 셋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력난을 겪는 중소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영민 외과사업본부장은 "기존수술실에 비해 도입비용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라며 "환자의 수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과 감염관리비용 등을 생각하면 비용대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