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산(難産) 겪었다면 여성질환 위험 커… '질 성형'이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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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여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을 좁히는 '질성형수술'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리즈산부인과 제공

여성은 출산 이후 자연분만으로 인한 회음부 절개 등으로 다양한 증상을 경험한다. 난산(難産·출산 과정이 순조롭지 못함)을 겪은 여성은 특히 이상 증상이 잘 생긴다. 골반 근육이나 주변 인대가 손상됐을 수 있고, 질이 이완되는 것은 물론 요실금, 자궁경부염 위험도 높다.

위와 같은 질환이 있다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외음부와 질 내부를 살피는 영상진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폐경기를 앞뒀거나 폐경기를 겪는 여성들은 자궁 등 장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오는 골반장기탈출증 같은 증상이 생기기 쉬워 부인과 검진을 받는 게 안전하다.

질 이완, 골반장기탈출증, 요실금 등을 예방하려면 평소 케겔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케겔운동은 소변을 끊을 때 사용하는 요도괄약근에 힘을 주고 10초간 유지했다, 이후 힘을 빼고 20초 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매일 3~8회, 6개월 이상 지속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케겔운동만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증상을 확실하게 예방하고 싶다면 절성형수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질성형수술은 질을 좁혀주는 수술로, 질수축력 효과를 반영구적으로 유지시킨다. 과거 행해지던 질성형수술은 단순히 질 점막을 제거하고 꿰매는 식이었는데, 최근 도입된 레이저질성형은 질 내 근육이 제 자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효과까지 낸다.

질 타이트닝 시술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쁘띠질수축'이라고도 불리는 질 타이트닝 시술은 질벽 안에서 레이저를 360도 회전시키면서 질벽 조직의 콜라겐을 증식시키고 늘어진 질벽을 탄력 있게 만든다. 질염이나 요실금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리즈산부인과 이형근 대표원장은 “평소 소음순이상, 질염, 요실금 등 이상증상이 있어도 산부인과를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질이완으로 인한 자궁 질환을 조기 발견하지 못해 중증으로 악화되면,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산부인과 여성검진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을 선택할 때는 수술방법을 꼼꼼히 체크하고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지가 없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