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치데이'… 임신부는 주의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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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는 수은 함량이 높아 임신부 등은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오늘(7일)은 '참치데이'다. 참치데이는 '참치'와 발음이 비슷한 3월 7일로, 해양수산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고자 지정했다.

참치는 두뇌 기능을 발달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를 함유하고 있다. 항암작용을 하는 셀레늄 등의 성분도 많다. 단백질도 풍부해 기름기를 제거하고 먹으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하지만 참치 같은 몸집이 큰 생선은 작은 생선을 먹고 살며 작은 생선 속 수은까지 섭취해 수은 함량이 높다. 과도하게 먹으면 수은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참치를 자주 먹으면 루게릭병 발병률이 최고 2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루게릭병은 운동 신경세포가 노화로 소실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참치 속 수은이 뇌와 콩팥, 신경계 기능을 떨어뜨려 루게릭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임신부도 참치를 적게 먹는 게 안전하다. 하버드대학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을 많이 먹은 임신부일수록 아이의 인식·기억력 점수가 낮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부 참치 섭취량을 주 1회 100g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참치 통조림은 살코기만 이용하기 때문에 수은 함량이 비교적 낮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참치 통조림 섭취량을 1주일에 227~340g으로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