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 건강하게 먹으려면 깻잎과 '이것' 준비

입력 2017.03.03 18:10
삼겹살
삽겹살을 먹을 때는 기름이나 쌈장 대신 김치나 구운 마늘을 얹어 먹는 게 좋다/사진=조선일보 DB

오늘은 '삼겹살데이'다. 매년 3월 3일은 삼겹살데이로 양돈 농가의 소득을 위해 축협에 의해 지정됐다.

삽겹살은 맛이 좋지만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28.5%나 더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채소와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양학적으로 삼겹살은 깻잎과 궁합이 잘 맞는다.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이 삼겹살에 풍부하고 삼겹살에 부족한 칼슘이나 엽산, 비타민은 깻잎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깻잎의 페릴 키톤 등의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깻잎엔 항균 효과도 있으므로 삼겹살을 먹고 나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의 위험을 낮춰주기도 한다.

쌈장과 기름장은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쌈장과 기름장은 칼로리뿐 아니라 염분 함량도 높다. 고깃집의 쌈장이나 기름장은 대부분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맵거나 짜게 만든다. 모든 육류에는 어느 정도의 천연 나트륨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 기름장과 쌈장을 함께 찍어 먹으면 염분 섭취는 배가 된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혈액순환 장애, 고혈압, 비만, 뇌졸중 등의 발생률을 높인다.

따라서 쌈장이나 기름장 대신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 주는 김치나 구운 마늘을 얹어 먹는 게 좋다. 양념을 포기할 수 없다면 부추나 상추 등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채소에 들어 있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은 체내 삼투압 조절에 관여해 염분의 배설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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