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9~10일 양일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된 '소화기 치료내시경 워크숍'에서 미국 소화기내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MR)과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ESD)을 시범 교육했다.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과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은 내시경 장비를 통해 위·대장벽 검사뿐 아니라 조기에 암 부위를 도려내는 치료도 가능하다. 개복 수술에 비해 흉터도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는 매년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열리는 다수의 유명 소화기 치료내시경 워크숍에 초청받아 외국 의사들에게 치료내시경술을 교육함으로써, 더 많은 위·대장암 환자들이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및 아시아계, 중남미 환자들은 조기 위암 발생률이 높아 치료내시경술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해당 시술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의사는 부족한 실정이다.
유창범 교수는 "내시경시술 해외 라이브 강연과 국제 임상연구 참여가 늘며 국내 내시경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내시경술이 널리 전파돼 더 많은 소화기암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