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갑작스러운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의심해봐야

입력 2017.01.11 15:50

움추리고 있는 남성
어깨 통증이 유독 방에 심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졌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광명새움병원 제공

겨울이 시작되면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날이 추워지면 어깨 주변 근육과 인대과 경직되면서 약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특히 어깨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했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에 있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찢어지는 병이다. 회전근개는 팔을 들어 올리거나 고정하는 역할을 해,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 관절을 움직이기 불편해질 뿐 아니라 통증이 생긴다. 특히 팔을 올리거나 어깨를 누를 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특정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기 어렵다.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하고 어깨 근력이 약화돼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도 있다. 회전근개파열을 유발하는 원인은 내부적인 원인과 외부적인 원인으로 나뉜다. 내부적인 원인는 힘줄 조직 변화, 혈액 공급 변화 등이고, 외적인 원인은 어깨를 무리해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 등이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어깨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무거운 짐을 옮길 때, 길에서 미끄러졌을 때 회전근개파열이 잘 생긴다.

광명새움병원 정형외과 임경섭 원장은 “회전근개파열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회전근개가 부분적으로만 파열됐다면 운동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지만, 완전히 파열됐을 때는 관절경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절경 수술은 피부를 작게 절개해 얇은 내시경을 넣어 파열된 조직을 잇는 수술이다. 임 원장은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 위험이나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수술 시간이 1시간 내외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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