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끓고 있는 국물 요리.
맛을 보니…조금 싱겁네요.
이럴 땐 고향의 맛을 내는 ‘마법의 가루’가 정답!
살짝 뿌렸을 뿐인데 훨씬 맛깔스럽고
식욕을 돋우는 요리가 완성됩니다.
MonoSodium Glutamate
(글루탐산 나트륨)의 줄임말 MSG.
일본의 한 물리화학과 교수가
다시마에서 추출한 글루탐산을 조미료로 발전시킨 이것은
단맛, 신맛, 쓴맛, 짠맛과 차별화되는 감칠맛으로
가정집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습니다.
◈글루탐산 나트륨 :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루탐산에 나트륨을 결합해 용해성을 높인 물질
그러나, 1968년 ‘중국집 증후군’을 시작으로
MSG는 몸에 해로운 첨가물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퍼집니다.
◈중국집 증후군 : 소량의 MSG가 들어간 중국 음식을 먹으면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생긴다는 것
MSG, 건강에 유해!
일부 동물 연구에서 MSG를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되기 쉽다고 확인된 바 있다.
-경희대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
하루 MSG가 든 가공식품을 여러 개 먹으면
MSG가 체내 중복적으로 쌓여
문제가 될 수 있다.
MSG를 ‘좋다 혹은 나쁘다’ 라고
단편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많이 먹는 건 결코 안전하지 않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승민 교수-
MSG, 건강에 무해!
MSG의 주성분 글루탐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육류, 해조류, 채소류 등 천연 식품을 비롯해
사람의 모유에도 들어있습니다.
◈ 미국식품의약품청(FDA)은 2012년 천연 식품 속
글루탐산 성분과 글루탐산이 주성분인 MSG가
똑같은 대사과정을 거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MSG를 3g 이상 먹었을 경우
두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
MSG가 포함된 음식 내 MSG는 0.5g 미만으로
식사 때 MSG를 3g 이상 섭취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미국 실험생물학 연맹(FASEB)-
MSG를 상용하는 수준에서는
현재까지 우려할 만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먹어도 문제가 없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미
MSG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으며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역시
MSG 일일섭취량을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논란의 시작인 중국집증후군과 관련해
JECFA는 ‘MSG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렸죠.
그 맛을 꼭 좋아할 필요는 없으나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는 MSG.
저렴하고 간편하게 맛을 살리는
이 마법의 가루에 대한 색안경,
이제 벗어도 될 것 같습니다.
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