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피부건조증이 아닙니다. 건선입니다.

입력 2016.12.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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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乾癬)은 피부에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날씨가 건조해져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는
피부건조증과 혼동하기 쉽지만,
이와 엄연히 다른 질환이죠.

면역세포가 정상 세포를 공격해 나타나는 건선은
은백색의 피부 각질(인설)로 덮인
붉은 반점(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신체 영역 중 10%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분류됩니다.

중증 건선은 면역체계가 피부뿐 아니라
다른 조직까지 공격해 합병증을 앓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건선성 관절염이 대표적이지요.
협심증,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발병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건선은 20~30대에 주로 발병하는데요.
피부를 위주로 확산되기 때문에
환자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주게 됩니다.
심리적 위축으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도 흔히 일어납니다.

건선을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발톱 표면에 송곳에 찔린 듯 1㎜가량 움푹 들어간 자국이 보인다.
√ 팔꿈치에 이유 없이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각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 한 번 상처가 났던 부위에 반복적으로 상처가 생긴다.

건선은 전염되는 병이 아닙니다.

환자 외의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위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직계가족에게 유전된다는 것도 증명된 바 없습니다.

꽤 많은 건선 질환자가
주변의 부정적 인식과 오해로 고통을 받습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삶의 질 점수는 46점,
암 환자(49점)나 당뇨병 환자(52점)보다 낮은 점수입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술과 담배, 때밀이 수건을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등 생활습관 역시 매우 중요한 건선.

10~20년, 혹은 평생 지속되는 질환이 될 수도 있는 건선은
전문의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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