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국대사증후군포럼이 매년 12월 첫 주간을 '대사증후군 주간'으로 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가 대사증후군 주간이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당뇨병·비만 등 만성적인 대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이다. 운동 부족, 기름진 음식을 주로 먹는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 되는데, 우리나라도 계속해서 환자가 느는 추세다. 허갑범 회장은 선포식에서 "보건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다섯 명 중 한 명이 대사증후군이고, 30대 이상에서는 3명 중 한 명이 대사증후군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으로 진료 받은 사람이 991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선포식에서는 '모든 만성병의 뿌리, 대사증후군을 퇴치하자'는 주제로 선포 배경을 설명하는 취지문 낭독과 '대사증후군 예방 10계명'이 발표됐다. 이어 아주대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가 '대사증후군 관리,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대사증후군의 주요 위험인자는 복부비만인데, 집에서도 간단히 허리둘레를 재 복부비만을 예측할 수 있다"며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이라면 적극적인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 예방 10계명'은 ▲복부비만을 경계하고 팔다리를 튼튼히 하자 ▲규칙적인 생활운동을 습관화하자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섭취를 늘리자 ▲생선과 견과류 섭취를 늘리자 ▲식이섬유소를 많이 섭취하자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자 ▲술을 절제하자 ▲금연하자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