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발표
질병관리본부가 겨울철에 잘 발생하는 호흡기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 흔히 발생하는 감염질환은 인플루엔자감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한다.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이 생기고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항바이러스제를 쓰거나 해열제, 진해제로 치료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으면 70~90% 예방 가능하며 만성페질환자나 만성심장질환자, 노인은 반드시 백신을 맞는 게 안전하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은 1~6개월 영유아에서 폐렴과 기관지염을 주로 일으킨다.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에 발병률이 높고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성인에서는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이지만 영유아에서 증상이 심해진다.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가래가 흔하고, 쉰 목소리나 쌕쌕거림, 구토도 생길 수 있다.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기관지 확장제나 해열제 등으로 증상 치료를 하는 게 최선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주로 생긴다.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연간 발생의 약 80~90%가 발생한다.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복통 설사증상이 나타난다. 수액을 맞는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겨울 유행 감염병을 막기 위한 생활 속 예방법을 소개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올바른 기침 예절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가리지 않고 휴지로 입이나 코 막기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기
-휴지가 없을 때는 웃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올바른 손씻기:외출 후, 식사 전, 음식조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물은 끓인 후 마시기
-음식물을 반드시 익혀서 먹기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 도마는 소독해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분리해(생선용·채소용·고기용) 사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