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수축한 혈관·근육 주의, '한파 시 행동요령'은?

입력 2016.11.21 11:37

내복과 방한용품으로 만든 사람모양
겨울철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혈관질환이나 부상 등에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기상청은 내일부터 찬 바람이 불며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에 접어들고, 모레부터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낮은 노인이나 심혈관질환자 등은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관계통 질환이 생기기 쉽고, 경직된 근육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한파 시 행동요령에 대해 미리 알아둬야 한다.

한파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외출을 할 때 내복이나 목도리, 모자 등 방한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갑작스러운 온도 차에 대비해야 한다.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면, 인체가 여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할 수 있어서다. 외출 후 손발을 씻어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거나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독감 등 겨울철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앓고 있던 질환이 갑자기 악화할 수 있어서다.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는 것도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한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동상에도 대비해야 한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끝부분에 감각이 없어지고, 창백해지면 동상을 의심해야 한다. 동상에 걸렸을 때는 따뜻한 물로 씻거나 몸을 두꺼운 옷 등으로 감싸는 등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마비 증상이 심하거나 피부가 붉은색으로 변하면 동상으로 인한 염증이 시작된 것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관절이 약한 노인들의 경우에는 겨울철 운동을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추위로 인해 수축한 관절 부위 근육으로 과도한 움직임이 무리가 될 수 있어서다. 운동 전 땀이 날 정도의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 부위 근육을 부드럽게 해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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