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길라임' 가명써 차움병원 이용 정황 포착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초 차움병원을 다닐 때, 가명으로 '길라임'을 사용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길라임은 2011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맡았던 극 중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이 드라마의 종영 일은 2011년 1월 16일로 박 대통령이 차움 병원에 다니기 시작한 시기와 겹친다.

지난 15일 JTBC '뉴스룸'은 박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병원을 이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평균적으로 30~40만 원 정도의 진료비가 들어가는데,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는 병원 관계자의 증언도 나왔다.

차움 병원은 차병원 그룹이 부유층 건강관리를 위해 설립한 병원으로 강남에 있다. 병원과 헬스클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의 가격이 1억 5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