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D-3, 고득점 위한 컨디션 관리법은?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 입시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인 만큼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필수다. 자생한방병원 최우성 의무원장과 함게 수능 고득점을 위한 컨디션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시험 전날 숙면은 필수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수능 전날 숙면을 취할 수 있을지 여부다.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잠자리에 들기 어려울 수 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시험 당일 머릿속이 멍해지고 신체 컨디션도 엉망이 된다. 두통이 생기거나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수면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한 집단은 정상 수면을 취한 집단에 비해 인지능력이 18%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전날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3시 이후 낮잠을 피하고 명상이나 스트레칭 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한 시간 전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 이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베개에 라벤더 오일을 두 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침 거르지 마세요
수능날 아침에는 긴장된 마음에 평소와 달리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있는데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영양공급원인 탄수화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혈당이 떨어져 뇌에 산소공급이나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쉽게 피로해지고 무력감에 빠져든다. 만일 수능날 아침 입맛이 없다면 소화가 잘되는 초콜릿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수능을 앞두고 선물 받은 찹쌀떡은 소화가 잘 안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고, 방광을 자극하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틈틈이 스트레칭 하세요
시험에 집중하다보면 뒷목과 어깨가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쉬는 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의자에서 일어나 허리를 훌라후프 돌리듯 왼쪽으로 두 번, 오른쪽으로 두 번 넓게 천천히 돌리면 된다. 목 스트레칭은 목 부분의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뇌로 올라가는 동맥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신선한 산소가 섞인 혈액이 뇌로 공급돼 머리가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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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앞두고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숙면을 취하고 아침밥을 반드시 챙겨먹으며 경혈점을 자극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경혈 자극을 통한 지압법도 도움
한의학에서는 정서적인 요소도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기쁨이나 분노, 근심, 지나친 생각, 슬픔 등이 두통이나 목의 긴장감,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소화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초기에 경혈을 자극하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경혈은 '백회혈'로 두 손과 손가락을 이용해 정수리와 주변 3~4cm 부근을 주무르듯 누르면 된다. 이와 함께 관자놀이 부근(태양혈)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누르고, 뒤통수와 목이 만나는 부분(풍지혈)과 그 주변을 주무르듯 눌러주는 것도 좋다. 최우성 의무원장은 "만일 경혈 자리를 눌렀는데 통증이나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경혈을 잘못 찾았거나 자신의 경혈점이 약간 다른것일 수 있다"며 "경혈 주변을 만져 통증을 느끼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오는 곳을 자극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