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긴장성 통증, 대처법은 없을까?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뤄야 하는 수험생은 시험 준비에 따른 누적된 피로와 시험 당일 극도의 스트레스로 갑작스러운 몸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추위로 인해 근육과 인대의 수축작용이 커져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전문가들은 수능일 발생한 몸의 통증은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고 지적한다. 부천하이병원 신필재 원장은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혈관과 근육, 점막 등이 경직되고 체온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척추나 추간판에 신경학적 손상이 없더라도 목과 허리 등 주변 근육에 강한 근위축이 일어나면서 긴장성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능날 통증이 발생하면 당황해선 안된다. 우선 몸의 통증이 집중력을 방해한다면 잠시 펜을 내려놓고 심호흡을 반복하면서 긴장감을 이완시켜야 한다. 이어 다른 수험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수준에서의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을 덜어내야 한다.

수능날 대표적인 통증은 목과 어깨에서 발생한다. 흔히 담이 걸렸다고 말하는 '근막동통증후군'이 흔하다. 이 때는 목과 어깨를 잇는 부근에 위치한 흉쇄유돌근을 중심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더불어 한손을 머리 위로 올려서 반대쪽 머리 부분을 손이 위치한 방향 쪽으로 당겨주면 더 효과가 좋다.

응급처치를 한 후 중간휴식시간에는 반드시 온 몸의 근육을 늘리고 당겨주는 방식의 전신스트레칭을 통해서 최대한 몸의 근육을 풀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