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증상, 흉통 외에 명치·턱 끝 통증까지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심장혈관(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드는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심근경색은 급성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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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은 급성으로 진행돼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 등을 알아두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헬스조선 DB

심근경색 초기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주로 가습 통증을 호소한다. 대개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며,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호흡곤란과 동반되기도 하며 왼쪽 어깨 또는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 외에 명치나 턱 끝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흡연이나 당뇨, 비만 등으로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 지방질이 잘 쌓여 심근경색 위험군이다. 이런 사람들은 기온이 떨어져 혈관이 좁아질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여름철인 6~8월(1만2499명)보다 날이 추워지는 9~11월(1만3829명), 12~2월(1만5557명)에 각각 10%, 24% 더 많았다.

심근경색으로 심장혈관이 막힌 상태가 지속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초기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좁아진 심장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성형술 등이 시행되는데, 좁아진 혈관 부위에 스텐트라고 하는 그물망을 삽입해 인위적으로 혈관을 넓히는 수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