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중장년층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체 진료 인원의 96%가 40대 이상이다. 그러나 무작정 젊다고 해서 당뇨병에 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20~30대 청년층 당뇨병 환자도 있으며, 청년층은 당뇨병에 걸리면 중·장년층에 비해 합병증 위험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미지
혈당이 세자리 이상이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사진출처=헬스조선 DB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가 고열량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이다. 당뇨병 자체로는 증상이 거의 없다. 따라서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중·장년층과 달리 젊은층은 당뇨병이 있어도 모른 채 방치하기 쉽다. 방치하는 기간이 길수록 합병증 위험도 커진다. 당뇨병을 방치하면 혈당이 혈관과 신경을 서서히 손상시켜 눈이나 콩팥, 발, 심장, 뇌 등의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젊은 당뇨병 환자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어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운동 요법을 택할 수 있고 고강도의 운동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뇨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20·30대 직장인들이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당뇨병 예방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필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아무 증상이 없어도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세자릿수(100mg/dl) 이상이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공복혈당수치가 100~125mg/dl면 당뇨병병 전 단계, 126mg/dl부터는 당뇨병병으로 진단 받는다. 또 소변량이 많아지고 피로감, 체중감소, 식곤증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혈당 및 합병증 관리를 위해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평균 혈당수치를 체크하고 1년에 한 번은 발바닥 감각 검사와 눈(망막)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당뇨병 예방을 위해 금주·금연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나 식사 조절, 운동, 체중 감량이 기본이다. 그러나 혈당이 계속 높다면 약이나 인슐린 주사의 도움 없이 혈당을 정상 수치로 떨어뜨리는 게 어려우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