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야구하자, 아프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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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관중 돌파라는 신기록을 쓴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막을 내리고,
오늘, 그 최종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이 시작됩니다.

우승 팀이 결정되는 한국시리즈까지
5개의 팀은 정규 시즌을 능가할 정도의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인데요.
모든 스포츠 경기가 그러하지만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부상의 위험도 커지는 법이죠.

그날 경기에 있어 팬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아마 선발 투수 아닐까요?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닐 정도로
야구에서 투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죠.
계속해서 공을 던지는 투수는
마운드 위에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깨와 팔에 큰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답니다.

투수를 울리는 질환은?

회전근개파열
외상 및 어깨 퇴화로 어깨 관절막과 인대가 끊어지는 질환이에요.
팔과 어깨를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을 느끼고 손이 저린 증상도 나타납니다.

관절와순파열
어깨관절 섬유연골 조직인 관절와순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고 회전근개파열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요.

치통
온 힘을 다해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는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 악물게 됩니다.
이는 어금니에 약 80kg 정도 압력을 주어 치아를 마모시키고,
심하면 치아를 깨지게 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타자들은 어떠할까요?

배트를 휘두르고 날아오는 공을 잡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넘어지는 데다
다른 선수와 부딪히고 투수의 강속구에 맞는 등
곳곳에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타자들은 전신이 종합 병원과도 같답니다.

타자를 괴롭히는 질환은?

삼각섬유연골 손상
타자들에게 있어 손목의 통증은 떼려야 뗄 수 없지요.
손목을 반복해서 과하게 움직이거나
외상으로 인해 삼각섬유연골이 손상되면
손목이 시큰거리고 손을 사용할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삼각섬유연골 : 손목을 이루는 뼈인 요골과 척골, 수근골 사이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연골.

투수와 배터리를 이루어 경기를 좌우하는 안방마님 포수.
그들은 부상은 물론, 경기 내내 상당한 압박에 시달리는데요.
마스크와 가슴 보호대, 다리 보호대, 무릎 보호대 등
10KG이 넘는 장비들을 착용한 채 쪼그려 앉아 투수의 공을 받아내고
전체 야수진까지도 살펴야 하는 그들의 고충은 말도 못 합니다.

포수의 고질병은?

무릎 관절염
투수가 보통 한 경기에 던지는 공은 약 100개.
즉, 공을 받는 포수는 100번 이상 일어났다 앉아야 한다는 거죠.
또한 장시간 쪼그려 앉는 자세는
포수 자신 몸무게의 몇 배나 되는 하중이 무릎 관절에 실리게 됩니다.
이는 무릎의 반월상연골판을 손상시키고
퇴행성 관절염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된답니다.

반월상연골판 : 무릎 내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초승달 모양의 물렁뼈.

최종 우승을 앞두고 오늘부터 뜨거운 결전을 펼치게 될 프로 야구 선수들.
부상과 직업병 부디 조심하시고
마지막까지 멋진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