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금연 성공? 10월부터 시도하면 가능성 높아

올해 초 호기롭게 금연을 시도했던 직장인 박모(38)씨. 4월까지는 금연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5월되면서부터 금단현상이 심해지면서 7월부터 아예 금연을 포기한 상.태다. 하지만 박 씨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금연에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박씨처럼 금연을 시도했지만 중간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금단현상 때문인데, 이러한 금단 현상은 병.의원에서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관리, 금연 성공률이 높아진다. 특히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으면 '12주'만에 금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10월에만 금연을 시도하면 올해가 가기 전에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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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가기 전에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면 금연클리닉을 통한 니코틴대체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니코틴대체제를 이용하면 12주만에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병∙의원을 통한 금연치료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처방을 받고, 금연 과정에서 의료진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진다. 흡연 패턴과 중독 정도에 따라서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또는 니코틴패치와 같은 니코틴대체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 발표된 전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금연치료보조요법은 의지로 금연하는 것에 비해 효과적이고,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흡연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바레니클린(제품명: 챔픽스)이 가장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 바레니클린의 경우 금연표준치료기간인 12주를 지켜 잘 복용할 경우 금연성공률을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

금연치료 중에도 물론 금단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금연치료가 생소하고, 다시 흡연하고 싶은 마음에 치료 중에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부작용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쉽게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의료진들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금연치료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은 경미한 편이며, 금연치료약제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지만 금단 증상과도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대부분 1~2주 이내에 사라지는 증상이지만, 특이한 점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증상을 이야기하고 상담해야 한다.

최근 대규모의 임상연구를 통해 금연치료보조제의 신경정신학적 이상반응을 살펴본 결과, 니코틴패치나 위약대비 금연치료약제가 중대한 신경정신학적 이상반응 발생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에서도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금연치료보조제 챔픽스(바레니클린)의 제품설명서 내용을 업데이트 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가 가기 전 금연을 원한다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금연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