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전막증 더 정확한 조기 발견 가능해졌다

망막 앞에 비정상적인 막이 생겨 시력을 떨어뜨리는 '망막전막증' 발생을 조기에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 조관혁 임상강사 연구팀은 망막내층의 불규칙한 변형 정도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해 망막전막증을 예측해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분당서울대병원 안과에서 망막전막 수술을 받은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후의 시력 및 변형시를 측정했다.
시력예후 측정은 망막내층 불규칙변형 정도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해낸 '망막내층 불규칙 지수'를 사용했다.

그 결과 수술 전 및 수술 후 1개월, 3개월, 6개월 까지 모든 시점에서 시력 및 변형시와 일치 했고, 수술 전 측정한 불규칙 지수를 통해 최종 시력예후까지 예측 가능했다.
이는 기존 시력예후측정에 사용됐던 중심망막두께, 망막내층두께, 망막외층결손 등보다 예측도가 정확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는 “망막내층 불규칙 지수는 망막전막 질환의 초기부터 측정이 가능하고, 또한 수술 후에도 회복기간에 따른 측정이 가능해 회복 수준 및 재발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안과학회지' 2016년 7월호에 게재됐고, 2016년 10월 열리는 미국안과학회에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