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 느는 퇴행성관절염...노화로 여겨 치료 미뤄

입력 2016.09.09 13:57

앉았다 일어설 때 무언가 짚고, 다리를 펴지 못한다면?

무릎연골이 마모돼 뼈가 부딪히면 통증이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오랜시간 무릎관절을 사용해 연골이 마모돼 발생한다/사진=헬스조선DB

노화로 인한 대표적 질환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다. 오랜시간 무릎관절을 사용하면서 연골이 마모돼 뼈가 직접 부딪혀 통증이 생긴다. 무릎관절은 쓸수록 닳아 없어지는 소모성 조직인데 노화가 빠르고 손상 시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환자는 2009년 235만명에서 2013년 267만명으로 연평균 3.2%씩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치료가 늦을 수록 손상이 심각해져 움직임에 문제가 생긴다. 앉았다 일어날 때 무언가를 잡고 일어서거나 다리를 온전히 펴고 굽히지 못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또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커 계단을 오르기 힘든 것도 마찬가지다.

특히 고령인구에서 많은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 자녀들의 걱정 등으로 아파도 참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증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손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손상이 미세하다면 재활운동 등 보전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연골손상이 심하면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수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 바닥에 앉는 좌식보다는 의자에 앉고, 다리를 꼬는 등의 자세를 피해야 한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차승환 소장은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얼마나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느냐가 퇴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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