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흠 신임 연세의료원장 "세계적인 헬스케어 클러스터 플랜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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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흠 신임 연세의료원장이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은 첨단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고, 따뜻한과 세심함이 담긴 새로운 의료문화 서비스를 갖춘 병원이 될 것 입니다."

윤도흠 신임 연세의료원장이 6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세브란스 향후 100년을 위한 '스타트업 세브란스 100'을 선언했다. 세계적인 헬스케어 클러스터 마스터플랜 구현, 인공지능 시대의 준비, 인공지능 시대의 준비, 인류사회를 위한 헌신과 봉사 등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세브란스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것이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스타트업 세브란스 100은 1995년 제중원을 통해 시작된 의료원의 역사와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100년을 이끌어 나갈 의료서비스 기반을 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진료분야 측면에서 병원, 본교, 의과대학 등을 중심으로 환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료원장은 "본관, 암병원, 어린이 병원 등 진료시설에는 환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성산대로에 인접한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장점을 살리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부족한 공간 문제도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기공식을 마친 칭다오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송도국제병원에 대한 계획안도 내놨다. 윤 의료원장은 "건립 여부를 두고 지지부진했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의 추진방향 결단을 내리고, 송도국제병원은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연계해 외국인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취임 간담회에서 윤 의료원장은 세브란스병원장 시절부터 쌓아온 의료서비스와 IT 접목 분야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윤 의료원장은 "미래 의료환경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단순히 해외에서 만든 인공지능 제품을 수입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한국인에게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드맵을 세워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세브란스병원은 의료정보 데이터 수집과 저장, 처리 시스템 구축 작업을 추진 중이며, 얼마 전부터는 포털사이트를 통한 진료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윤 의료원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따뜻한 세브란스'다. 윤 의료원장은 "의료원장이 된 이후 가장 고민했던 것이 어떻게 세브란스를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었다"며 "선대 의사가 인류사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한 것처럼 세심함이 담긴 새로운 의료문화 서비스로 따뜻한 세브란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