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오래 씹기, 치매도 예방해

입력 2016.09.05 16:53

젓가락으로 반찬을 들어 올리고 있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은 소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며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는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뇌를 활성화해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은 단순히 음식을 잘게 부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량의 침을 분비시킨다. 침 속 아밀라아제는 소화는 물론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다. 또한 약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위와 십이지장의 산성 정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위에서 분비되는 산도 높은 위산이 식도나 십이지장의 영향을 미쳐 식도염이나 궤양, 위염을 유발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씹는 행위 자체가 뇌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뇌의 활성화와 씹으면서 분비되는 파로틴이라는 노화 방지 호르몬 때문이다. 파로틴은 귀밑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침 분비량이 늘면 파로틴의 분비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로틴은 노화 방지는 물론 혈관의 신축성을 높이고,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해 약으로도 활용되는 호르몬이다.

전문가들은 보통 한입에 최소 30번 이상 씹어 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각종 대사질환이 있거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천천히 씹어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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